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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여행 1박2일 #1

by 차근차근step-by-step 2024. 8. 7.

방학도 했겠다...!

방학 중 한번은 여행 가야지, 하는 생각에

강릉여행을 계획했다.

 

원래는 혼자 1박2일로 놀다오려고 했는데,

엄마 아들이 자기도 간다고 휴가를 내서 

강릉에서 만나기로 했다.

 

 

시외 버스를 타고 강릉터미널 도착!!

내가 강릉 도착하면 

오빠가 나 픽업해서 가기로 했다!

 

숙소 체크인이 3시라서

"대관령 양떼 목장"부터 가기로 결정.

 

오빠 차 타고 양떼 목장 가는 차도(?)에

이런 사람들을 한 10명(?) 정도 목격했다.

뭐... 하는 거지..?

오르막이였는데, 다들 팔힘이 엄청 나신 듯.

무슨 선수들인가? 

 

 

양뗴 목장 들어가기 전 입구쪽 길에 있던 고양이

 

2마리가 있었는데, 완전 개냥이었다.

손에 츄르가 없던 것이 너무 아쉬웠던...

 

왼- 전체샷 / 오-확대샷

 

오른쪽 사진 햐얀 점들이 다 양이다.

 

양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했다.

꽤 크던데...?

그리고 다들 저렇게 목장에 풀어놓고 기르셔서 그런지

다들 어두운 베이지색 모포로....ㅎㅎㅎ

원래 더 뽀얀 크림색 아닌가..?

 

 

 

엄청 가려웠는지,

저렇게 울타리에 비비고 있는게 너무 웃겨서 찍었다ㅋㅋ

 

전체 산책코스를 한바퀴 돌면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중간에 무슨 오두막(?) 같은 곳에서 인생샷 건져서 기분이 엄청 ><

 

요즘 오빠가 사진 찍는 취미에 빠져서 

덕분에 엄청 찍었다.


 

양들 다 보고 내려와서 

가까운 곳에 있는

'스위스램'에서 점심식사.

 

인생 첫 양고기

그 흔한 양고기 꼬치도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이다.

 

 

양고기는 특유의 누린내가 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여기 재료 신선해서 그런지(?)

냄새 하나도 안나서 맛있게 먹었다.

 

숙소가 주문진 쪽에 있어서

숙소 근처 해변가에 있는 카페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있다가 들어갔다.

카페는 그냥 뷰 좋아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

....ㅎ

다들 창가쪽 쇼파에서 누워서 주무시던데....?

 

카페 소돌엔

 

맛은 그냥 평범했다.

물론 내 주관적인 견해

뷰맛집이라서 사람이 많은가?

 

빵도 꽤 여러종류 판매하고 있었는데,

점심을 양고기를 먹어서 배가 불러서 못먹음.

흠...어쩌면 빵맛집....?

 

 

내가 옆에서 당근케이크랑 딸기라떼 먹는 동안,

오빠는 옆에서 내 사진 편집하는 중.

거의 자연물 찍는 걸 좋아해서,

포토샵으로 사람 보정을 못하고,

명암/색노출도 같은 거 조정해서 필터...?를 조정한다고 해야 하나?

전체적인 색감을 조정하는 거라고 하던데,

암튼 그런 거 해주는 중이다.

 

(이왕 하는 거 포토샵 보정하는 것도 배우징... 아쉽..)

 

시간 채우고,

숙소 체크인!!

해변가라 그런가 전체적으로 너무 습해서

오자마자 에어컨 가동!

숙소 창문 (주문진 M9펜션)

 

너무 습했지만,,

오... 뷰 맛집은 인정!

 

 

여행 날짜 이틀 전까지도 계속 비가 와서 걱정 많이 했는데,

강릉은 날씨 너무 좋았다!!!!><

 

다음 일정!

 

짐풀고, 솔올미술관!

 

그래도 명색이 미술과인데, 전시는 꼭 가야지!!

(미대생 아니고, 그냥 미술과...ㅎ

교대생인데, 그림은 못그려도 그림 그리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고,

한번 배워보고도 싶고 그래서 미술과로 들어옴. 근데...

....ㅎㅎㅎ 동기들이 다들 작품을 만들고 있더라구요....?...하하

앞으로 내 심화전공은 미술인데, 미술실기 과목 걱정 중.. 과제할 때 맨날 밤새겠지...ㅠㅠㅠ

흑... 과탑 놓칠 수 없어...ㅠㅠㅠ)

 

솔올 미술관

 

내부에서 작품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항상 전시같은 거 보고 나면 느끼는 점은,

역시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달까...

이번에 본 정상화 작가님과 마그리트 작가님의 전시에서도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확립해서

그 세계를 고집하고 확장시켜온 그간의 세월들이 너무 멋있다.

결국 자신이 만든 세계를 인정받은 거니까.

 

전시보고 나니, 시간 애매해서

서치해서 찾은 곳.

 

카페-초당순

 

단독채로 되어있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다.

내부는 좀 작았는데,

 

시그니쳐 커피 '초당순커피'주문했는데,  맛있었다.

오빠가 특히 좋아했음.

 

여행하면서 순두부젤라또 먹어보기로 했는데,

여기에서도 팔고 있어서 여기서 먹고 원래가려고 했던 곳은 안가기로.


 

해변 좀 거닐다가

저녁먹으러 갔다.

여기저기 진짜 많이 쏘다녔는데,

오빠 차 덕분에 진짜 편하게 여행.

혼자 왔으면, 뚜벅이랑 택시랑 겸해서 다니느라, 힘들었을텐데.

역시 오빠가 짱이야!!

 

 

여기는 진짜 찐찐찐 추천!!

원래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여행 왔으니, 먹어보자! 하고 처음 먹어본 새우장.

맛있었따.....!!!!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는데,

양 보고 납득!

 

다만, 나한테는 양이 너무 많아서 아쉽

내 위가 버티지 못해서,

치킨조각이랑, 고구마 맛탕 하나도 못먹었다...ㅠㅠㅠ

밥도 반절 남겼는데,,

메인인 새우라도 다 먹었어야 하니까.ㅠㅠ

 

중앙시장

 

천천히 저녁 먹고 중앙시장 왔는데,

저기 닭강정 집이 엄청 유명한듯..

근데 오빠랑 나랑 배터지기 일보 직전이라, 아예 생각도 안했다.

 

원래는 시장의 낭만을 한아름 품고서,

이것저것 먹으려고 했는데,

강릉새우가 나를 놔주지 않았지...

 

당시에는 너무 배불러서 미리 사서 숙소가서 다음 날 먹겠다는 생각도 없었음.

아예 식욕이 없었음.

지금 생각보면 조금 아쉽...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봤어야 하는디..

 

다음에 또 강릉오게 된다면, 

그땐 꼭 배고픈 상태로 시장에 와야겠다.

근데, 시장에 제비가 있었어... 제비 처음봄... 꽤 여러 마리 있던데...?

 

저녁 먹고 돌아온 숙소 앞 해변에서 

액자활용한 사진 찍어보고 싶다고 해서 찍은 사진.

확실히 저녁에 본 해변은 예뻤지.

 

오빠가 야경 찍어보고 싶다고 해서 높은 곳 찾아서 올라옴

야경 찍을 생각에 신난 오빠 ㅋㅋㅋㅋ

 

몇 번 찍어보고는 자기랑은 안맞는단다 ㅋㅋㅋ

자기는 자연물 찍는 게 좋다고...

 

약간의 실망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오빠가 저건 꼭 찍어야...! 하고 차를 세우더니 찍고 돌아온 결과물

 

오... 오빠는 자연물인가보다.

 

 

마지막 숙소에서,,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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