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갑자기 뜬금없이 '식빵 한번 만들어볼까??'하고
바로 식빵 만들기를 시작했다!!!
일반 디저트류 빵, 쿠키 같은 것들은 자주 만들어봤지만
식빵은 완전 처음!
...그래서 유튜브를 키고 검색해서 여러 레시피 중 '듀쿡'님의 레시피를 따라해보기로 했다.
재료 : 강력분 320g
설탕 24g
소금 6g
드라이 이스트 5g
물 60g ( 여름엔 차갑게 / 겨울엔 실온)
우유 190g ( 여름엔 차갑게 / 겨울엔 실온)
꿀 24g
무염버터 24g
1. 강력분, 설탕, 소금을 먼저 섞고
후에 이스트를 넣고 섞는다.
(꼭 이스트를 마지막에 넣어서 섞으라고 하셨어요!
처음부터 같이 섞으면 반응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1번에 우유, 물, 꿀을 넣고 손으로 치대면서 반죽합니다.
(둥글게 모아주면서 계속 치대면 되요)
반죽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엄청 질어요.
그래서 손에 엄청 달라붙는데, 계속 하다보면
더이상 손에 달라붙지 않고 촉촉하고 쫀득하게 완성이 됩니다.
3. 반죽을 탁! 소리나게 바닥에 던지듯이 내리치고 접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탄성이 강한 반죽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대요)
4. 실온의 버터( 누르면 잘 뭉개짐) 와 반죽을 치대면서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3번 반복!
5. 반죽을 옆으로 늘렸을 때 '얇은 막'같이 생기면
반죽이 잘 된 거에요.
6. 둥글리기 후 볼에 옮겨 랩으로 감싸주고
실온(25 - 27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발효합니다.
( 2배 이상 부풀어요. 이때까지 발효)
7. 반죽을 2개로 분할 후 둥글리기 하고 벤치타임 20분을 가집니다
저는 식빵을 조금 작게 하려고 반죽을 총 4등분했어요.
(그러니까 식빵을 2개 구웠어요)
8. 밀대로 밀면서 기포를 뺴고 반죽을 접어서 비닐 덮고 다시 10분 휴지시간 가지기!
(이렇게 하면 반죽의 안정도 올라가고 식빵 결이 예뻐진다고 합니다)
9. 반죽을 돌돌돌 말아줍니다.
(반죽 끝 부분은 꾹 얇게 누르고 말면 말았을때 모양이 예뻐요)
10. 빵틀 아래 1cm까지 발효시켜줍니다.
11. 190도로 예열 후 170도 30분 구워주면 끝!!!!
그냥 찢어서도 먹고,
버터도 올려서 먹고,
결론!!!! 갓 구워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진짜 맛있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쫄깃하고
버터풍미와 발효향까지 더해져서 진짜 맛있었는데!!!!!!
반죽이 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
반죽 그래도 꽤 오래 하거든요....?
맛과 노동의 양이 비례한달까..
몸은 고됬지만, 맛은 정말 ... 너무 맛있었어요.
식빵을 처음 만들어보기도 했고, 처음 만드는 김에 조금 힘들어도
맛있게 먹고싶어서 손반죽으로 만드는 레시피를 택했는데,,,
모르고 시작해서 힘들었지만, 결과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노동을 직접 겪어보고,
음,,, 또 할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맛은 짱이네요...
다음에는 무반죽 식빵 만들기 해볼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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